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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eritoneal dialysis 합병증 경험 2례
이  름 : 碧元
시  간 : 2011-11-30 12:56:33 | 조회수 : 7974

 

1. 48세 여자 HM씨 :

 

polycystic kidney 때문에 CRF에 빠져 peritoneal dialysis를 하기 시작한 건 1988년

부터였다. 4년 간 PD하다가 그 뒤 혈액 투석을 해 오던 터였다. 3-4년 전 부터는

가끔 배가 뒤틀리는 듯 간간히 아팠다 한다. 그런데 그 빈도는 지난 해 부터 더 잦았고

끝내 장폐쇠증을 보이며 아랫배에 큰 덩어리를 만질 수 있었다.

 

척수 마취하에 정중절개를 하고 봤더니 아랫배에 소장이 덩어리를 만들고 서로

엉켜 붙어 두터워진 복막에는 석회침착까지 생겨 있었다.

장을 박리해서 윤곽을 알아내기는 정말 난공사였다. 아마 회장은 거의 뭉쳐버린 듯 했다.

그래도 종말 회장이 건전하게 분리가 됐고 상부 소장도 건강한 곳을 찾아내 이들을

연결 문합하고 뭉쳐진 장은 송두리째 잘라 내 버렸다.

 

수술 후 문합 부 누출로 조금은 고생했지만 결국은 잘 치유됐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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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63세 여자 JS씨 :

 

 

이 분은 첨 신장염으로 CRF를 일으켜 1996년 3월부터 지금까지 14년간 peritoneal

dialysis를 무사히 해 왔었다고 한다. 2010년 3월부터는 혈액투석을 시작했고 별 탈

없이 지내 오던 중 이 달 초순부터 배가 뒤틀리듯 아프기 시작하더니 지난 주 월요일부터

심한 복통으로 고생하다가 우리병원에 오셨다. 아랫배에는 큰 덩어리가 만져지고

CT소견은 이미 소장이 천공된 듯 pseudocolon sign을 보이는 pelvis에 큰 종양이 보였다.

 

역시 척수 마취로 정중절개를 하고 들어갔다. 도무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를

모를 지경이었다. 절개를 배꼽 위로 더 늘려 상부 소장부터 찾기 시작했다. 일주일을

굶었기에 홀쭉한 상부장관이 모습을 드러냈다. 세심한 박리 끝에 일단 결정적 유착

부위까지 찾아냈다. 그리고 ileocecal region도 수소문 끝에 찾았다. 말단부 회장 약

5cm 부위에서 장 문합을 깨끗이 할 수 있었다.

 

이제부터는 그 문제의 덩어리를 송두리째 박리 절제해냈다. 드러난 골반 강은 이미

천공 된지 오래인 듯 그 벽이 아주 더러운 이끼가 낀 것 같았고 이미 방광 벽이

허물어져 구멍이 나 있었다. 방광은 변연 절제 후 깁고 복강은 깨끗이 씻어 낸 다음

드레인을 넣고 수술을 마쳤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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